조계종 제16교구본사 고운사(주지 등운 스님)는 30일 오전 10시 경내와 최치원문학관에서 ‘천년의 시간 속으로 맨발로 걸어요’를 개최한다.
이 행사는 잘 가꿔진 산책길과 천년고찰 경내를 맨발로 걷는다. 최치원문학관에 마련된 유불도마당 중 불교마당 ‘법계도림’을 돌아 고운사까지 2km 이상을 맨발로 걷는 시간이다. 겆기는 고운사가 최치원문학관 개관을 계기로 사찰과 문학관, 의성군을 알리고, 국민 건강을 위해 3년 전 기획했다.
맨발 걷기 외에도 ‘사랑’을 주제로 한 세족식, 음악회와 장터도 열린다. 세족식 신청자를 모집 중이며, 총 10개 팀을 선정할 예정이다. 고운음악회에서는 가수 박서진, 국악인 남상일, 경북도립구악단, 테너 강병길, 소프라노 박보윤이 공연하며, 고운문화장터에서는 의성지역 농특산물과 먹을거리가 판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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