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30일 고운사-최치원문학관 걷기 행사
세족식, 음악회 개최, 의성 농특산물 판매

지난 2022년 행사에서 고운사 천년숲길을 걷고있는 고운사 주지 등운스님과 김수주 의성군수 등 관계자들. 불교신문 자료사진
지난 2022년 행사에서 고운사 천년숲길을 걷고있는 고운사 주지 등운스님과 김수주 의성군수 등 관계자들. 불교신문 자료사진

 

제16교구본사 고운사(주지 등운스님)가 본격적인 여름휴가철을 앞두고, 국민 건강과 마음치유를 위해 특별한 행사를 기획했다. 고운사는 7월30일 오전10시 경내와 최치원문학관에서 ‘천년의 시간 속으로 맨발로 걸어요’를 개최한다.

이 행사는 잘 가꿔진 산책길과 천년고찰 경내를 맨발로 걸어보는 프로그램이다. 최치원문학관 마련된 유불도마당 중 불교마당 ‘법계도림’을 돌아 고운사까지 2km 이상을 맨발로 걷는 시간이다. 고운사가 최치원문학관 개관을 계기로 사찰과 문학관, 의성군을 알리고, 국민 건강을 위해 3년 전 기획했으며, 코로나 시대 안심관광 행사로 각광 받으며 매년 참가자가 늘어나고 있다.

올해는 맨발 걷기 외에도 ‘사랑’을 주제로 한 세족식, 음악회와 장터도 열린다. 세족식은 현재 신청자를 모집 중이며, 총 10개 팀을 선정할 예정이다. 고운음악회에서는 가수 박서진, 국악인 남상일, 경북도립구악단, 테너 강병길, 소프라노 박보윤 씨가 공연하며, 고운문화장터에서는 의성지역 농특산물과 먹거리가 판매된다.

관장 정우스님은 “첫회 행사 이후 주말에는 고운사 경내를 맨발로 걷는 관람객들이 많아졌을 정도로 호응이 뜨거웠다”며 “포교와 함께 지역경제도 활성화 시키는 일석이조의 자리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원문보기>

http://www.ibulgyo.com/news/articleView.html?idxno=4040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