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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전주란 작성일25-03-08 14:56 조회73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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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관에 입학하고 일 년 육 개월을 다녔습니다. 이곳은 내가 원하는 학교가 아니라는 생각에 자퇴를 결심했고 육 개월을 보낸 어느 날 다시 문학관으로 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2025년 다시 문학관에 다니게 되었습니다. 코로나 때문인지는 모르겠으나 냄새를 맡지 못합니다. 그런데 유일하게 문 향은 느낄 수 있습니다. 그윽하고 은은한, 그 맛까지 알게 된다면 더 할 나위 없겠습니다. 방학 숙제부터 시작된 재 입학이 고통스럽고 힘들었지만 엊그제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그 기쁨을 어찌 말로 다 표현 할 수 있을까요. 자신을 믿지 못하고 자책하고 비난하려는 나쁜 늑대가 나를 야금야금 잠식하려 했지만 지지 않았습니다. 견디는 자신이 대견스럽기만 합니다. 이제 낙동강에게 귀 기울여, 배우고 익히는 재 입학 시간을 보내겠습니다. 내일의 내가 기대되고 설레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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