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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과 봄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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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차성환 작성일25-03-06 18:26 조회71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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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학은 또 다른 봄이다.
입학하는 아이들은 또 하나의 봄꽃이었다.
3월은 감당하기 벅찬 감동의 나날들의 연속이다.
하늘과 땅이 해동하고 바다는 사람들의 발목까지 달려온다.
막내가 대문을 넘어 운동장으로 걸어간다. 어머니 대신 친구의 손을 잡고 학교를 간다.
모두가 새롭다. 사람과 세상이 오와 열을 맞추어 새로움이라는 입학을 한다.
해마다 3월에는 무모한 아름다움이 있다.
꽃과 꽃보다 아름다운 신입생들이 있다.
아이들이 입학할 때마다부모들의 졸업은 점점 다가온다.
우리의 삶은 결국 언젠가는 인생이라는 졸업을 하게된다.
그래서 누군가의 입학을 축하하고 기억하기도 한다.
입학과 졸업 어쩌면 생과 사라는 인생의 연습일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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