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운 님을 기억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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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lldaylong 작성일25-02-15 19:57 조회892회 댓글0건본문
김종일
학창시절의 어느 날
곱고 하얀 모시 저고리 입은
이웃 할머니
맑고 고운 마음의 향기가
하얀 옷매무새 사이로 풍겨나왔다
착하디 착한 마음을 지닌 누님
이미 저 멀리 떠나 갔지만
항상 미소를 잃지 않은
백합같은 고운 얼굴이
지금도 눈앞에 아련거린다
학창시절의 어느 날
곱고 하얀 모시 저고리 입은
이웃 할머니
맑고 고운 마음의 향기가
하얀 옷매무새 사이로 풍겨나왔다
착하디 착한 마음을 지닌 누님
이미 저 멀리 떠나 갔지만
항상 미소를 잃지 않은
백합같은 고운 얼굴이
지금도 눈앞에 아련거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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