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학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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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서주영 작성일25-03-12 09:39 조회663회 댓글0건본문
3년 터울의 딸 다섯.딸들의 입학과 졸업을 반복하며 바쁘게 사신 당신..어느덧 손자,손녀들의 입학과 졸업까지 함께 기뻐해주었지. 하지만 당신 맘속 깊은 공허함은 누가 알아줄까?!.
지금의 난 상상조차 안되는 1950.6.25전쟁때 태어난 당신의 삶을...여자라고 학교도 안보내주던 그 시절의 당신.친척오빠 옆에서 귀동냥으로 배우던 '가나다'가 그렇게 재밌었더라던 당신의 한탄..
당신의 무지를 부끄러워하시며 젊은모든날을 일만 하신 당신..다리 아파 더이상 일을 못하시게 되었을때야 비로서, 평생의 바람이었던 초등학교에 입학하시게 되었다..'가나다..'부터 다시 시작!
초등학교 졸업장을 수료하던 그 날..어찌나 행복해하고 기뻐하시던지.. 나역시 맘껏 축하해 드린 날이었다..
그렇게 초등학교,중학교 졸업장을 땄고, 올해 드디어 고등학교 과정에 입학하신 우리엄마! 이젠 일흔이 훌쩍 넘었는데도 지금 갓 입학한 여덟살 소녀의 똘망똘망한 눈빛을 지니신 우리 엄마! 당신의 열정과 노력에 존경을 표합니다. 입학을 축하드립니다.
지금의 난 상상조차 안되는 1950.6.25전쟁때 태어난 당신의 삶을...여자라고 학교도 안보내주던 그 시절의 당신.친척오빠 옆에서 귀동냥으로 배우던 '가나다'가 그렇게 재밌었더라던 당신의 한탄..
당신의 무지를 부끄러워하시며 젊은모든날을 일만 하신 당신..다리 아파 더이상 일을 못하시게 되었을때야 비로서, 평생의 바람이었던 초등학교에 입학하시게 되었다..'가나다..'부터 다시 시작!
초등학교 졸업장을 수료하던 그 날..어찌나 행복해하고 기뻐하시던지.. 나역시 맘껏 축하해 드린 날이었다..
그렇게 초등학교,중학교 졸업장을 땄고, 올해 드디어 고등학교 과정에 입학하신 우리엄마! 이젠 일흔이 훌쩍 넘었는데도 지금 갓 입학한 여덟살 소녀의 똘망똘망한 눈빛을 지니신 우리 엄마! 당신의 열정과 노력에 존경을 표합니다. 입학을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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