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 > 릴레이 글쓰기

본문 바로가기

 

릴레이 글쓰기

시작


페이지 정보

작성자 루다연 작성일25-03-08 06:35 조회757회 댓글0건

본문

시작


그 시작이 반이다.

막 들어선 그 세계에서는
누구나 신생아 같은
약간의 불안감이 있겠지만

살짝만 있어보면
두려움과 불안은 사라지고
용기가 스멀스멀 올라온다.

첫 학교의 입학도 마찬가지
첫 회사의 출근도 마찬가지
첫 책 읽기의 도전도 마찬가지

불안과 두려움은 어느새 날아가고
해 볼만 한 세상 속에서는
시작의 첫 떨림은 잊은 지 오래다.

처음은 마치
등산하는 것과도 같을지도

조금 오르다 보면
금새 적응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되고
오르다 보면 어느새
정상에 올라선 자신을 발견 한다.

정상에서의 뿌듯함을 안고
내려오는 길은 무언가를 해낸
즐거움과 기쁨과 자신감을 갖게 되니

또 하루를 살아갈 힘을 얻고
또 하루를 잘 지낸 마음을 위로하고
새롭게 시작할 수 있는
용기와 힘을 얻을 수 있다.

첫 시작은 누구에게나 어려울 수 있지만
살다 보면,
오르다 보면,
지내다 보면,
적응하고 있는
귀한 시간 속에 서 있는
자신을 알아가게 될 것이다.

그래서 처음 시작은 낯설지만
낯익게 되는 그 순간
자신이 날아오를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 순간이라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그래서
‘시작이 반이다.’ 라는 옛말은
언제나 옳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주소 : 경북 의성군 단촌면 고운사길 241 /
TEL 054-834-8200 / FAX 054-834-8399 /
이메일 goun241@naver.com

COPYRIGHT Ⓒ 2023 최치원 문학관 ALL RIGHT RESERVED

관리자 로그인